버섯토마토파스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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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스트로 써니 / 안동 용상동 비스트로 써니_200320카테고리 없음 2020. 4. 21. 03:26
" 결코, 빠르지 않는 _ 오래도록 꿈꿔온 제 이름을 건 작은 양식당을 열었습니다. 써니의 음식은 느림의 미학을 바탕으로 만들고 있습니다. 빠른 것을 기대하셨다면 또 자극적인 맛을 기대하셨다면 실망스러우시겠죠?농장에서 직접 키운 식재료를 사용하고 매장에서 손수 음식을 만드는 일,즉 일종의 가내수공업을 한다는 건 빠른 것이 너무도 익숙한 현대사회와 어쩜 반대로 가는 길인지도 모르겠습니다. 구태여 고되고 피곤한 이 일을 하는 이유는, 요리가 주는 따뜻한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. 힘들고 지친 날, 나를 위해 정성스레 차려진 음식을 먹으면 금새 작은 행복을 느끼고 또 살아갈 힘을 얻게 되잖아요. 전 제가 가진 능력을 바탕으로 사회에 작은 힘이 되고 싶습니다.진심으로 감사합니다.안동 용상동 비스트로 써니_20032..